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7월 중순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처음 시작을 했고 두 번의 비승인을 거쳐서 지난 9월 5일 세 번째 신청 끝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번 글은 저의 애드센스 승인 과정을 한번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티스토리 불로그를 개설하고 첫 글을 적은 날은 지난 7월 12일이었습니다. 저는 국제선에 근무하다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현재 휴직 중으로, 나중에 회사에 복귀한 후 회사를 다니면서 할 수 있는 부업을 찾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티스토리 블로그였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내 티스토리 블로글에 광고를 게재하기 위해서는 구글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내 블로그가 광고주들이 돈을 지불하고 광고를 달 정도로 좋은 블로그인지 아닌지를 구글이 심사를 하는 것입니다. 이 애드센스 승인 심사를 통과해야만 블로그에 광고를 송출할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 관련해서 유튜브에서 여러 영상을 시청한 결과 잘만 하면 좋은 부업이 될 것 같아서 망설임 없이 시작을 했고 바로 애드센스 승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 선택한 주제는 바로 영화리뷰입니다. 이것저것 자료를 모은 결과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몇가지 지켜야 할 규칙이 있었습니다.
1. 글자수는 1,500자 이상이 좋다.
2. 페이지가 빨리 열려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진은 1장 또는 2장으로 해야 한다.
3.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모방하면 안된다. 반드시 내 창작글이어야 한다.
4. 한글을 구글 AI가 영어로 번역을 한 후 심사를 하기 때문에 줄임말, 은어 등을 쓰면 안된다.
5. 구글 AI가 번역하기 쉽게 쉼표와 마침표를 잘 찍어주고, 문장은 ~습니다. ~다. 등으로 끝마치는 것이 좋다.
등입니다.
수집한 정보에 따라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ㅜㅠ 제가 전혀 해보지 않은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회사 다니며 시키는 일만 하는 생활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제가 제 생각을 적는 것 자체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1,500자 이상 채우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포스팅 하나 작성하는데 보통 3시간 정도 길게는 4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만약에 제가 휴직기간이 아니었다면 중간에 포기했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조금씩 익숙해지니 시간이 단축되기는 했습니다.^^)
하루에 6시간 정도 걸려 2개씩 포스팅을 했고, 글 개수가 20개가 된 7월 23일(금)에 처음으로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했습니다.
이 메일은 제가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하고 3일 후인 7월 26일(월)에 받은 메일인데, 수익 창출을 시작하라고 적혀있길래 승인이 된 줄 알고 기뻐했어요. 근데 아니더라구요 ..ㅜㅠ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하면 전부 받는 메일인 것 같아요.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승인/비승인 메일이 오기까지는 2주 정도 걸리는데 그 사이에도 계속 글을 작성해야 해요. 내가 열심히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구글에 보여줘야 합니다.
애드센스 승인 신청 후에는 전처럼 하루에 2개씩 글을 작성한 것은 아니고 한개씩만 작성하면서 떨리는 마음으로 매일 구글 메일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2주+하루 후인 8월 7일(토)에 심사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안타깝게도 비승인 메일이었습니다. 애드센스는 승인이 어려워서 애드고시라는 말도 있길래 한 번에 승인받는 것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많이 속상했습니다..
애드센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한 결과 비승인 된 자세한 이유는 바로 '콘텐츠 없음'이었는데, 이 말은 작성한 글의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즉, 제가 글을 잘 쓰지 못했다는... ㅜㅠ
글의 퀄리티가 안 좋으면 양으로 승부하라는 얘기가 있어서 글을 3개 더 작성한 후 8월 10일(화) 애드센스 승인을 다시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승인 여부를 기다리면서 매일 1개씩 글을 작성했습니다.
정확하게 2주 후인 8월 24일(화)에 다시 심사 여부가 적힌 메일을 받았습니다.
또다시 비승인입니다...ㅜㅠ 글 개수가 46개로 많은 편이서 이번엔 조금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정말 힘이 쭉 빠지더라구요 .. 그만둘까 고민하다가 오기가 생겨서 다시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글의 내용들을 조금 수정해서 승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 영화 리뷰가 한국영화가 많아서 혹시 구글을 모를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에 글 제목에 전부 (영화 리뷰)라고 적었습니다.
전에는 '해어화, 두 여자의 우정과 질투 그리고 복수'가 제목이었다면 '(영화 리뷰) 해어화, 두여자의 우정과 질투 그리고 복수' 이런 식으로 제목을 전부 수정했어요.
그리고 전에는 포스팅 시작할 때 바로 소제목을 적고 영화에 대한 설명을 적었었는데 소제목 들어가기 전에 영화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게 적었습니다.
처음에는 위의 사진처럼 시작을 했고 나중에는 아래의 사진처럼 글의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글을 마칠 때에는 '이상으로 노부부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리뷰였습니다'처럼 맨 처음에 글을 시작할 때 적었던 문장을 다시 한번 적어주었습니다.
그리고 8월 30일(월)에 세 번째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했습니다.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짜잔~~!!! 9월 4일(토) 새벽에 드디어 승인 메일을 받았습니다. 보통 2주 정도 걸리길래 별생각 없이 메일을 열었는데 5일 만에 승인되었다는 메일이 왔더라구요. (승인이 되면 메일을 조금 빨리 보내주는 것 같아요)
정말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하지만 이게 시작이더라구요^^;; 애드센스로 광고 수익 올리는 것 생각보다 힘들어요 ..
9월 초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지금 2달 정도 지났는데, 다음에는 지금까지의 수익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소수 대란, 당근마켓 근황 (0) | 2021.11.07 |
---|---|
요소수 대란, 요소수 뜻, 원인, 대책 (0) | 2021.11.07 |
KT인터넷 먹통 원인은? (디도스 공격 아님) (0) | 2021.10.25 |
상생 소비지원금 사용처 알아보기 (0) | 2021.10.06 |
상생 소비지원금 대상자 확인 및 신청 방법 (0) | 2021.10.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