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네이버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을 하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장대 음봉이 발생했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이며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카카오, 네이버 주가 상황
먼저 카카오의 주가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어제와 오늘 (9월 8, 9일) 장대음봉이 발생했습니다. 거래량 또한 많습니다. 대형 악재가 생긴 것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엄청난 수량을 매도하면서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이틀 동안 10조 넘게 증발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때 시가총액 3위였던 카카오는 현재 6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네이버 주가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네이버의 상황도 카카오와 비슷합니다. 카카오보다는 양호한 편이지만 장대음봉에 거래량도 평소에 비해 많았습니다. 카카오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많은 수량을 매도했습니다.
★주가 하락 원인
카카오와 네이버의 주가가 하락한 원인은 금소법 즉 금융소비자보호법 때문이라고 합니다. 금융당국은 네이버의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내셜과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페이 등에서 제공하는 펀드, 보험 상품을 금소법 위반행위로 판단하였습니다. 금융당국이 이런 핀테크 업체가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행위를 광고가 아닌 중개로 해석했기 때문입니다.
금융상품을 중개하는 행위는 금소법 대상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금융사처럼 금융위에 등록하거나 인허가를 받아야합니다. 이러한 허가 없이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위법입니다. 때문에 네이버 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뱅크 샐러드 같은 금융 플랫폼은 9월 24일까지 등록을 마치거나 아니면 제공하던 서비스를 중단해야 합니다.
만약 해당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면 기업의 매출과 관련된 부분에서도 직,간접적인 타격과 사업 확장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런데 똑같은 악재가 생겼는데 네이버에 비해 카카오가 급락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에서 카카오의 시장 독점 논란을 공론화했기 때문입니다. 송갑석, 이동주 의원은 118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카카오가 문어발 확장과 불공정 거래로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저격했습니다. 때문에 이번 국정감사에서 카카오의 무자비한 사업 확장을 저지하고 소상공인과의 상생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망
증권가에서는 금융당국의 규제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주가가 급락했다고 해서 거품이 터진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규제 리스크는 언제든지 등장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성장이 끝났다고 보는 건 곤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이미 주요 금융상품에 대한 인허가를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규제에 따른 사업 영향은 제한적일 것" 이라며 소비자가 명확히 인지하도록 개편하고 고지하면 사업을 이어가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카카오페이의 비지니스 모델이 장기적으로 사라진다는 우려는 과도한 반응" 이라며 카카오 페이에 대해서 시장에서 부여하고 있는 기업가치를 감안하면 최근의 주가 하락은 지나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것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신의 효과를 매일 매일 체험 중입니다. (0) | 2021.09.12 |
---|---|
2021년 추석 선물 세트 추천 순위 (0) | 2021.09.12 |
권민아 인스타그램, 호텔 객실에서 흡연 논란 (0) | 2021.09.07 |
현대중공업 공모주 청약 방법 (0) | 2021.09.07 |
모더나 백신 255만2000회분 오늘 도착, 96.4% 도입 완료 (0) | 2021.09.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