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 요즘 뉴스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 이야기가 나왔을 때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냥 넘겼는데, 계속 보도가 되길래 관심이 생겨서 찾아보니까 간단히 넘길 문제가 아닌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 요소수 대란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찾아보았습니다.
1. 요소수 뜻
요소수란 단어가 생소한 분들 많으실겁니다. 저도 이렇게 이슈가 되기 전까지는 이 요소수란 단어를 들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요소수란 무엇일까요?
요소수란 간단하게 말해서 요소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물입니다. 요소에 물을 섞어서 만든 액체인데 차량에 연료와 별도로 넣어주는 촉매제입니다. 이 요소수의 역할은 경유차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인 질소 산화물을 질소와 물로 분해해서 대기오염을 줄여줍니다. 최근에 출시된 대형트럭들은 대부분 이 요소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2. 요소수를 넣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경유차, 화물차에 없어서는 안될 요소수. 지금 이 요소수가 없어서 난리인데요. 만약에 요소수를 구하지 못해서 넣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요소수가 부족하거나 없는 상태에서 주행을 하게 되면 차량에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요소수가 없어도 주행은 할 수 있지만 이 요소수가 없는 상태에서 시동을 끄면 재시동을 걸 수 없다고 합니다. 화물차의 경우 300~400km마다 이 요소수를 넣어줘야 하는대요. 만약에 요소수를 구하지 못해서 화물차가 멈춰버리면 물류 공급이 어려워집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는 구급차와 소방차 또한 움직이지 못합니다. 그렇게 되면 경제적, 사회적을 엄청난 파장이 일어날 것입니다.
3. 요소수 대란의 원인인?
지금 이 요소수 대란은 왜 일어난걸까요?
원인은 바로 옆 나라 중국 때문입니다.
중국은 호주와의 무역분쟁으로 호주산 석탄을 수입금지시켰는데, 오히려 이 조치가 중국의 발등을 찍어버렸습니다. 중국 내 석탄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곳곳이 정전이 되고 공장이 멈춰 선 것입니다. 이것이 요소수 대란과 무슨 관계가 있나면 요소수를 만드는 요소는 바로 석탄에서 나옵니다. 중국은 어쩔 수 없이 호주산 석탄의 수입을 다시 시작했지만 자국에서 먼저 사용하기 위해 요소의 수출을 금지해 버렸습니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요소의 무려 88.5%가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우리나라에도 요소를 생산하는 공장이 있었는데 값싼 중국산 요소에 밀려 유통이 어려워지자 10년 전에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요소를 중국산에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4. 대책은?
정부는 요소수 대란 해결을 위해
1) 산업용 요소수의 차량용 전환
2)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을 통한 수입처 다변화
3) 중국에 수출 제한 완화 요청
4) SCR 의무장착 한시적 해제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를 위한 검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환경부에서는 이달 15일 이후에 최종 결론이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산업계에서는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고 합니다.
이 요소수 대란이 계속되면 화물차가 멈추면서 물류대란이 일어날 것이고 더 큰일은 소방차, 구급차 같은 우리의 생명을 위해 꼭 필요한 차들도 멈추게 됩니다.
아무쪼록 이 요소수 대란이 하루빨리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이것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스토리 구글애드센스 수익 공개 (0) | 2021.12.05 |
---|---|
요소수 대란, 당근마켓 근황 (0) | 2021.11.07 |
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 승인 과정과 방법 (0) | 2021.11.03 |
KT인터넷 먹통 원인은? (디도스 공격 아님) (0) | 2021.10.25 |
상생 소비지원금 사용처 알아보기 (0) | 2021.10.06 |
댓글